오프화이트 이야기 , 그리고 버질 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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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뉴스

오프화이트 이야기 , 그리고 버질 아블로

by 오늘맑음🌞 2021. 7. 16.

현재 꾸준한 인기로 명품브랜드에서 자리매김한 오프화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오프화이트, 이브랜드를 알아 보려면 오프화이트를 만들고 현재 오프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 버질 아블로' 를 빼놓고 얘기 할 수 없습니다.

 

 

여러모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물 버질아블로

그는 가나 출신입니다.

페인트 회사를 경영하는 아버지와 재봉사의 어머니와 함께 미국 시카고 록퍼드에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토목 공학을 전공하였구요

 

그는 어릴 적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직접 디자인한 그래픽을 티셔츠에 프린팅하며 자랐다고합니다.

언제나 스트리트웨어 컬처의 중심에서 그 문화를 직접 소비하는 층이었다는 거죠.

그래픽 티셔츠를 정말 사랑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슈프림이었다고합니다.

스트릿웨어 문화를 사랑함과 동시에 하이엔드 패션 또한 존경하고 동경하며 자란

버질 아블로는 세상에 잘알려진 브랜드 '라프 시몬스'의 엄청난 광팬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베이,옥션 등 경매 사이트를 뒤지며 '라프시몬스'의 주요 아이템들을 찾아내며

10년째 라프의 작품들을 공부한다고 말하기도했습니다.

 

 

수많은 훌룡한 디자이너가 있지만 라프시몬스는 그때 그때의 문화현상을 자신의 시각으로 가장 멋지게 풀어낸다는것이 가장 큰이유라고하였어요

 

토목 전공후 건축일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디제잉도하고 패션에도 관심이 많던 버질아블로는

대형마트에서 쉽고 저렴하게 살수있는 챔피온 스웨트티셔츠에 모델들이 그래피티를 그리는 비디오를 우연하 보게되었고

대중이 그 상품들을 갖고싶어한다는걸 알게되었다고해요

 

그는 그래서 챔피온 후드티셔츠와 바지를 사들여서 거기에 프린팅을 하여 웹사이트를통해 판매하였습니다.

그것이 그의 첫번째 브랜드 '파이렉스'의 시초입니다.

그렇게 그는 자연스럽게 스트릿 패션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버질아블로는 그옷들이 정식 의상 라인은 아닙니다.저는 사람들이 어떤 것 위에 그래피티를 그리면 그게 그사람의 것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라고 얘기하죠

 

이후 2009년 펜디 하우스의 인턴을 거쳐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래퍼

칸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럭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칸예웨스트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데 일조하며

서로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사이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패션 크리에이터로서 오늘날의 버질아블로를 있게 한건

2012년 시작한 패션 프로젝트 '파이렉스 비전'을 얘기할수있을거에요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파이렉스는 브랜드 론칭보다는 프로젝트 이벤트에 가까웠습니다.

당시에도 버질아블로는 라인을 접은 랄프 로렌의 럭비 플란넬 셔츠를 30달러 정도의 싼값에 사들여서 그위에 'PYREX'실크 스크린 프린터를 넣고, 버질 아블로가 좋아하는 화가 카라바지오의 그림을 앞면에 프린팅하여

개당 200~600달러 가격대로 판매했습니다.

 

그는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뻥튀기 부분의 질타를 받기도했지만

인기 래퍼 에이셉 라키가 속한 힙합크루 에이셉몹 멤버들이 이컬렉션을 입고 룩북 이미지에 등장하면서 스트릿뿐만아닌

하이엔트 패션계까지 보란듯이 휩쓸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이 발휘되었습니다.

 

처음엔 좀 낯설게 느껴진 파이렉스 디자인은 점점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유니폼같이 옷을 맞춰있고 단처로 포즈를 취하는 영상으로 제작된 이룩북은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강한 임펙트를 심어주었고

결과는 연이은 품절과 사고싶어도 살수없는 아이템이되며 리셀상품까지 등장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되었죠

그당시 한국에서 동대문에 가면 파이렉스가 프린팅된 티셔츠가 엄청많았습니다.

인터넷도 말할것도 없었죠

 

하이패션으로 보면 발렌시아가의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지방시의 리카르도티시가 화려한 그래픽 트린트가 들어간 고급티셔츠 스트릿룩을 지향하고있었고

과격한 스트리트웨어를 설파하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이때였습니다.

 

칸예위스트,제이지,비욘세,에이셉라키가 먼저 입기 시작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버질 아블로의 파이렉스 비전은 가장 적당한 시점에 가장 적절한 모양새로 혜성처럼 등장해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가장빠른 속도로 얻을수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둘 생겨났으며

동시에 버질아블로의 새로운 레이블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져갔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새로운 라인

 

 

"오프화이트의 탄생"

역시나 그의 라인은 심상치않았습니다.

2014년 SS시즌을 시작으로 2013년 오프화이트 버질아블로를 런칭합니다.

카라바지오의 그림,스웻 위주의 제품군,블랙 앤 화이트의 색채

상의 후면에 큼지막한 프린팅

이런부분들은 이전 파이렉스비전의 모습을 이어낸 브랜드라는걸 알수있습니다.

젊음은 죽지않는다. 라는 오프화이트의 슬로건 역시 파이렉스비전의 슬로건 젊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의 연장선상에 있었구요

PYREX23 에서 WHITE13 으로 디자인이 바뀌었고 강렬하고 단순한 빗살무늬 사선들로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초기 버질아블로의 단순한 디자인들은 비판적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과대적인 가격면,단순한 디자인,스트릿웨어라고하기엔 너무 큰그림들 이런문제들은 그가 이겨내야할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재능으로 이런 문제들을 모두 잠재워버립니다.

 

2014SS 시즌에 선보인 우먼스 라인은 스웻제품군 위주이던 남성복과 사뭇달랐습니다.

 

새로운 컬러와 팔레트의소재,핏과 여자라면 입고싶어할만한 부드러운 실루엣이 어우러지며 기존 마니아층을 포함,새로운 하이엔드 고객까지 오프화이트의 고객이되어갑니다.

 

이렇게 버질아블로의 오프화이트는 런칭한지 2년도 안되어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 LVMH프라이즈의 파이널 리스트 8팀에 들며 그이 영향력과 예술성을 제대로 입증합니다.

 

 

그렇게 성공적인 오프화이트는 2016년 인더스트리얼 벨트는 지금도 쉽게찾아볼수있는 아이템이 되어버렸고

 

 

2016년 FW시즌에는 몽클레어와 콜라보를하며 선원이라는 키워드로 북해의 거친바다에서 일하는 선원의 작업복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해냈습니다.

 

 

 

 

 

그해 12월에는 크롬하츠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반팔티셔츠 등뒷면에는 17개의 도시명이 흰색으로 프린팅이 되어출시하였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수없는 환상적인 콜라보

나이키X오프화이트 더텐 시리즈 빼놓을수없죠?

 

 

더텐 모델들은 적게는 30~40만원대부터 최고가 리셀의 제품군들은 700~8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오프화이트 버질아블로의 추종자들이 많아지며

그의 희귀한 한정판 제품들을 갖고싶어하는 대중들에게서 시작되었는데요

그는 발매한 상품 하나하나가 전부 한정판이었으며

응모를 해야지만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였습니다.

그 응모에서 떨어지게되면 결국 리셀이라는 방식으로 제품들을 구해야했는데요

처음출시당시 20~30만원에 제품들은 적게는2배부터 많게는 20배가 넘는가격까지 치솟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제품들의 가격이올라도

오프화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성공을 이어가는 브랜드들은

오프화이트의 버질아블로를 점점 더욱 찾게되며

 

버질아블로에게는 2018년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명실상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명품브랜드중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사람이 더많은 그런 브랜드

루이비통이 버질아블로를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럭터로 영입

루이비통 설립이래 164년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수석디자이너이며

그는 패션스쿨도나오지않았지만 루이비통의 디렉터가됩니다.

그렇게 그가 탄생시킨 아이템은 유명래퍼,국내외 할것없이 셀럽들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되는대요

 

 

 

그는 정말 천재디자이너였던걸까요?

루이비통에서 있던 기존 라인들에 여러 색상과 포인트를 변경하며

여러가지 라인들을 재출시하였고 그가 출시하는 디자인마다 엄청난 인기를 가져오게됩니다.

TV와 유튜브,온라인매체에서 조금만 보더라도 수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입고있는 루이비통 버질아블로의 제품들이 보이실겁니다.

 

이런 제품들은 티셔츠 한장에 100만원을 호가하며 바람막이제품같은경우 다른기능이있지않은 상품들도 백화점에서 400만원씩 하는 상품인데도 매번 품절이되며 한번 품절이되면 재입고가없는 한정판 기획을 놓치지않고 

매번 품절사태를 일으키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버질아블로는 천부적인 디자이너이며

현재도 오프화이트는 새로운 신상들이 매번 시즌에 맞추어 출시중이며

고유의 모습을 잃지않고 계속해서 성장해가고있습니다.

 

앞으로의 오프화이트는 미래가 궁금해지는 브랜드입니다.

지난 12년이라는 시간동안 100년전통의 브랜드부럽지않게 성장해온 브랜드 과연 미래에는 어떤 브랜드가 되어있을지 정말 궁금한 브랜드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며 마무리 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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